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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그래도 교회는 교회입니다.

- 그래도 교회는 교회입니다. -

요즘 코로나 상황 속에서 교회가 모욕을 당하고 있는 현실을 대할 때마다 참 가슴이 아픕니다. 몇몇 사례를 가지고 전체의 모습인양 여겨버리는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고 있는데도 뭐라고 말도 못하고 벙어리냉가슴을 앓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회는 교회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교회입니다. 이런 생각을 하다 보니 떠오르는 이야기 하나가 있습니다.

어느 강사가 강의를 시작하기에 앞서 20달러짜리 지폐를 들고 학생들에게 20달러 지폐를 갖고 싶은 분이 있습니까?” 하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여러 학생들이 손을 듭니다. 그것을 보고 강사가 돈을 드리기 전에 할 일이 좀 있습니다.”라고 하고는 지폐를 구겨 뭉쳤습니다. 그리곤 다시 묻습니다. “아직도 이 돈을 가지실 분?”

그런데도 학생들은 여전히 다시 손을 들었습니다. 그러자 이번에는 그 구겨진 돈을 벽에 던지고, 바닥에 떨어뜨리고, 욕하고, 발로 짓밟았습니다. 20달러 지폐는 더럽고 너덜너덜해졌습니다. 그리곤 묻습니다. “이렇게 해도요?”

학생들은 여전히 다시 손을 들었습니다. 그 강사는 손을 든 학생들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이 장면을 잊지 마십시오. 내가 이 돈에 무슨 짓을 했던 그건 상관없습니다. 이것은 여전히 20달러 지폐니까요. 우리도 살면서 이처럼 자주 구겨지고, 짓밟히고, 부당한 대우를 받고, 모욕을 당합니다. 그러나 그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가치는 변하지 않습니다.”(파울로 코엘료의 흐르는 강물처럼에서)

그렇습니다. 우리는 세상이 무엇이라고 하든지 하나님께로부터 한없으신 사랑을 받은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또한 교회 역시 여전히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택하신 백성들을 구원할 구원의 방주요,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의 공동체입니다. 이 사실은 절대로 파기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때에 우리는 신자로서 더욱 더 하나님 백성다움을 회복해야 하고, 교회의 영광스러움을 회복해야 하겠습니다. 세상의 평판이나 판단이 아닌, 하나님의 판단하심을 염두에 두고 사는 사람답게 말입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조상현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