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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하나님과 독대하는 시간을 가집시다

- 하나님과 독대하는 시간을 가집시다 -

지난주일은 각 가정에서 유튜브를 통해서 주일예배를 드렸습니다. 예배를 드리면서 참으로 안타까움이 컸습니다. 매우 돌발적이고 특수한 상황 때문에 모든 성도님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하나님을 마음껏 찬양하고 예배하지 못하였기 때문입니다. 다음주일에도 우린 이렇게 비정상적으로 예배를 드릴 수밖에 없는 현실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지금처럼 행동을 취하는 이유는, 믿음이 없어서이기 때문도 아닙니다. 코로나19의 감염이 무서워서도 아닙니다. 코로나19라는 감염병이 전국을 강타하고 있는 특수한 상황 속에서 온 성도님들의 안전을 도모해야 하고, 또 교회의 사회적 책임을 감당해야 하겠기에 이렇게 예배를 드리는 것입니다. 코로나19가 온 나라를 뒤덮고 있는 위급한 사회 현실 속에서, 교회가 한 곳에 모이는 그것이 사회적 위험 요소가 되고 걱정거리가 될 수 있다는 사실 앞에서 당회원들이 머리를 맞대어 기도하며 내린 결정입니다.

이번에 내린 결정에 대해서 만에 하나라도 서로를 평가하거나 비난하는 일은 절대로 없어야 하겠습니다. 아니 절대로 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오히려 다 한마음으로 지금의 상황이 빨리 지나가고 정상적인 예배를 드릴 수 있기를 사모하며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모두가 다 함께 하나님 앞에서 드리는 예배자의 감격과 감사를 회복하는 날이 속히 오기를 기도하며 하나님의 긍휼을 구해야 할 것입니다.

지난 한 주간을 보내면서, 어쩌면 하나님께서 이 땅에 있는 모든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하나님과 독대하는 기회를 주신 것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대하 7:14)고 하신 하나님 앞에 나아가 가슴을 치며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는 일에 몰입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기회에 작정하고 가족들을 위해서 기도하고, 목장과 교회를 위해서 기도하고,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 하나님의 긍휼을 구하는 자기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유튜브를 통하여 하나님 앞에 온 가족이 모여 앉아서 예배하는 목양의 모든 성도님들께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6:24-26)고 하신 주님의 약속이 풍성하게 임하길 기원드립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조상현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