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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부러움과 설레임

- 부러움과 설레임 -

지난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제85차 목회자를 위한 가정교회 컨퍼런스가 제주휘닉스 아일랜드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컨퍼런스는 가정교회사역원 원장이신 최영기 목사님의 은퇴식을 겸하여 열렸습니다. 은퇴를 앞두고 행한 강의와 저녁 집회의 메시지는 참석했던 6백여 명의 목회자들의 가슴을 뜨겁게 했습니다. 마치 임종을 앞두고 있는 사도 바울이 참 아들 디모데에게 써 보낸 디모데후서와 같은 강의와 설교였습니다. 그리고 수요일 밤 은퇴식을 하는 자리는 참으로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며 눈물을 흘리게 했습니다. 그 자리에 함께 했던 목회자들 모두가 주님의 뜻에 순종하기 위해서 한 길을 묵묵히 걸어간 후에 은퇴하는 최목사님을 바라보며 아쉽고 고마워하는 마음으로 축복했습니다. 또한 그러한 목회자를 만들어낸 휴스턴서울교회의 성도님들을 존경하며 부러워했습니다. 이 모두가 지난 세월동안 서로가 위로하고 격려하며 서로를 세워주었던 사랑과 섬김 때문에 누리는 영광이었습니다.

이러한 모습을 바라보며 얼마나 부러웠는지 모릅니다. 전 이렇게 기도하였습니다. ‘주님, 저도 저런 목회자가 되고 싶습니다. 주님, 우리 교회 성도들도 저런 성도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서로를 세워주는 신앙의 동역자들이 되어서, 행복하고 영광스러운 교회를 세워가게 해주옵소서.’ 이러한 저의 기도에 우리 하나님께서 이튿날 새벽에 표증으로 응답해주셨습니다.

목요일 오전 629. ‘목사님, 탑승했습니다. 40분에 출발합니다.’라는 카톡이 한 목자님께로부터 온 겁니다. 66일부터 8일까지 있을 우리 교회 목자수련회를 준비하기 위해서 제주도로 내려오신다는 문자였습니다. 이 문자를 보낸 목자님과 함께 오시는 또 다른 목자님 부부는 답사를 주관하시는 가정교회 사역위원장님을 도와드리기 위해서 자비량으로 자원해서 제주도로 내려오는 중이셨습니다. 이번 수련회에 참석하시는 목자님들과 목녀님들을 제대로 섬기기 위해서 생업을 뒤로하고 하루를 온전히 주님께 내어드리는 목자님들과 목녀님들이 우리 교회에 계시다는 사실이 제 마음을 설레게 했습니다. 마치 우리 교회도 휴스턴서울교회처럼 서로를 세워주는 복된 교회로 우뚝 세워 가시겠다는 하나님의 표증으로 제 가슴에 다가왔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새벽부터 시작된 답사 일정은 밤 12시가 되어서야 끝났지만 피곤한 줄 몰랐습니다. 오히려 이젠 휴스턴서울교회를 부러워만 하지 않아도 되겠다. 우리 목양교회도 충분히 그런 교회로 우뚝 설 수 있고, 주변에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교회가 얼마든지 될 수 있겠다싶은 마음에 설렘이 계속되었습니다. 정말 행복하고, 보람이 있었던 답사였습니다.

이번 목자목녀 수련회를 통하여 모든 목자목녀님들이 새 힘을 얻고, 주님께서 이 땅에 세우고 싶으셨던 그런 교회를 세워가는 사역에 온힘을 다하여 헌신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우리들의 사역을 마치는 그날, 서로가 서로에게 자랑이 되고 상급이 되는 그런 교회였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목양의 하늘가족 여러분도 목자목녀님들과 함께 힘을 모아서 서로 존중하고, 위로하고, 격려하면서 주님께서 이 땅에 세우고 싶으셨던 그런 교회를 세워가 보십시다. 그리하면 반드시 주님 앞에 서는 날 영광스러운 상급을 풍성히 주실 줄 믿습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조상현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