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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주보의 「중보기도제목」 코너에 대하여

- 주보의 중보기도제목코너에 대하여 -

한 주간 잘 보내셨습니까? 이번 주간은 설 연휴가 있습니다. 이번 설 명절에는 모든 가정마다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고, 사랑을 제대로 고백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금요일 저녁부터 고향으로 미리 내려가신 분들도 계시고주일 예배를 드린 후에 고향으로 향하는 성도님들도 계실 것입니다. 오고가는 길 안전운전하시고, 눈동자와 같이 지키시고 보호해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가득하기를 기도합니다. 아무쪼록 각 가정마다 행복이 가득한 명절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며칠 전 어느 성도님께로부터 카톡 하나를 받았습니다. 주보 3면에 나오는 중보기도제목코너에 대한 건의였습니다. 그 내용을 요약하면, 헌금봉투에 기록된 성도님들의 감사제목, 기도제목들을 올려서 전 성도가 함께 기도하자는 것입니다. 사실 중보기도제목를 신설하면서 의도했던 것이 바로 이점이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연수를 다녀오느라 이에 대해서 성도님들과 제대로 소통하지 못하여서 조금 미흡한 채로 오늘까지 왔습니다. 하지만 원래 이 코너는 성도들의 기도제목을 나누기 위한 것입니다. 이 코너에 실린 기도제목들을 놓고 중보기도팀에서도 기도할 뿐 아니라, 모든 성도들이 함께 기도하려는 데에 그 목적이 있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새벽마다 성도님들이 올린 기도제목을 가지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조금 소개하자면, 우선 송구영신예배 때에 올린 기도제목들은 1년간 중보기도를 올립니다. 그리고 매주일 헌금봉투에 올린 기도제목들과 수요예배 시간에 함께 기도하기 원하는 카톡 기도제목들은 2달간 중보기도를 올리고 삭제합니다. 제가 중보 기도하는 모든 기도 제목들을 다 중보기도제목코너에 실을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중보기도제목매주일 올라온 헌금봉투에 적힌 기도제목들을간략하게 요약하여 기재하고자 합니다. 그래서 온 성도가 마음을 모아 기도함으로써 우리 하나님 아버지를 체험하기를 원합니다. 기도만큼 하나님 되심을 체험할 수 있는 통로도 없기 때문입니다.

이 코너가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는 장이 되기 위해서는 두 가지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첫째는, 성도들 모두가 중보기도에 동참해야 합니다. 이 코너에 실린 기도제목들을 위해서 하루에 한번씩 3분간만 기도해주십시오(113중보기도). 아마 이 코너에 실린 기도제목들을 그대로 읽으며 기도하면 대략 3분 정도 소요될 것입니다. 3분이란 시간은 짧다면 짧은 시간이지만, 그 시간을 내기가 결코 쉽지 않을 것입니다. 굳은 마음으로 결단하고 실천해야만 가능할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 모두가 하나님께 드리는 3분은 결코 작은 시간이 아니며, 세 겹줄을 뛰어넘는 강력한 기도의 줄이 될 것입니다. 두 번째는, 기도제목을 구체적으로 나눌 뿐 아니라 응답받은 것에 대한 간증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께 기도제목을 내놓을 때에 구체적으로 올리십시오. 그래야만 더욱 간절하게 기도할 수 있고, 응답 여부를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또한 반드시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응답에 대한 감사 간증입니다. 나병을 고침 받은 열명 중에서 감사 간증하는 사람을 찾으셨던 주님이십니다(17:18). 이러한 간증은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실 뿐 아니라, 중보 기도에 대한 강력한 동기를 불러올 것이기 때문입니다. 응답받은 후에 반드시 응답여부를 알려주십시오. 이 두 가지를 실천함으로써 기도로 성숙함을 넘어 변화의 주역이 되는 성도와 교회를 세워 가십시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 조상현 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