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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우리가 세워야 할 교회의 모습은...

- 우리가 세워야 할 교회의 모습은... -

한 주간도 주님의 은혜 속에 지내셨습니까? 드디어 연수를 마쳤습니다. 이제 한국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며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지난 주 칼럼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연수를 떠나기 전에는 정말 이 시점에 꼭 가야하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연수를 받는 내내 정말 잘 왔다. 정말 하나님의 섭리요 은혜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연수를 한 문장으로 표현하자면, ‘그동안 제가 알고 경험하고 있는 가정교회에 대한 퍼즐조각들을 제자리에 맞추어 놓는 시간이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특별히 주님께서 이 땅에 세우고자 하시는 교회는 사명위에 세워진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더 확인하였습니다. 다시 말하면, 장소나 형태의 문제가 아니라 주님께서 주신 사명이 교회가 교회 되게 한다는 겁니다. ‘구역이냐, 셀이냐, 목장이냐와 같은 외형적인 것이 아니라, 영혼을 구원하여 제자 삼으려고 하느냐가 교회됨의 본질입니다. 아무리 훌륭한 예배당 건물이 있고, 목숨을 내줄 만큼이나 뜨거운 사랑으로 교제를 나누고 있는 소그룹이 존재하는 교회라고 하더라도, 아직도 예수님을 믿지 않는 영혼들에 대하여 관심이 없다면 그 공동체는 절대로 주님께서 세우고자 하셨던 교회가 될 수 없습니다. 교회를 구성하고 있는 모든 이들이 영혼을 구원하고자 하는 사명감에 불타오르고 있어야 합니다. 영혼을 구원하는 일에 자기의 시간과 물질과 정성을 쏟아 붓고 있는 성도들이 가득한 교회, 그럼으로써 하늘의 상급을 쌓으려고 소망하는 성도가 하나 둘 늘어나는 교회가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교회임에 틀림없습니다. 밥을 해먹으며 삶을 나누는 목장이 있고, ‘목자, 목녀라고 불리는 이들이 있다고 해서 가정교회라고 할 수 없습니다. 진짜 가정교회영혼을 구원하여 제자 삼는 사명감에 불타는 성도들의 공동체입니다. 연수하는 동안 이곳에서 만나는 목사님이나 성도님이나 할 것 없이 다 이 사명에 미쳐 있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모두가 VIP(목장이나 교회에 처음 나오시는 분)에 집중하고 있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목장이나 교회나 예배를 낯설어하지 않게 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그들이 예수님을 믿겠다고 결신하게 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그들이 예수님을 만나도록 하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을까?에 집중하고 있었습니다. 교회의 모든 것을 결정하는 키는 이것이었습니다. VIP가 예수님을 믿도록 하는 것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이라면 다 내려놓아 버립니다. 지금까지 지켜오던 전통이라고 하더라도 교리적으로나 신앙적으로 어긋나지 않는 범위 안에서 다 내려놓아 버립니다. 예산 역시도 영혼을 구원하고 제자 삼는 일에 집중적으로 사용하려고 하고 있었습니다. 성도나 목장이나 교회나 할 것 없이 다 그랬습니다. 이것이 휴스턴 교회와 우리 목양교회 사이의 가장 큰 차이점이었습니다.

연수하는 내내 하루빨리 이 정신, 이 사명을 회복하는 것이 우리 목양교회가 가장 시급하게 해야 할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물론이고, 온 교회 모든 성도들이 한마음이 되어 이 정신을 함양하는 데에 힘써야 하겠습니다. 그래야만 주님 앞에 섰을 때에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을 것입니다. 주님 앞에서 내놓을 남긴 달란트가 있고, ‘착하고 충성된 종’(25:21,23)이라는 칭찬을 받는 성도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씩 하나씩 벽돌을 쌓아가다 보면, 언젠가는 우리 목양교회도 주님은 물론 다른 사람들의 눈에도 주님께서 세우고자 하셨던 그 교회라고 하는 이야기를 듣게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 조상현 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