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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세례식에 대하여

- 세례식에 대하여 -

오늘은 3대가 함께 하는 예배로 드리면서 성례(聖禮)식을 행합니다. 이번에 세례를 받아 우리 교회의 등록교인이 되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런데 매번 세례식을 베풀 때마다 마음에 걸리는 게 있습니다. 그게 뭐냐 하면, 장년인 경우는 예수님을 영접하자마자 세례식을 베풀지 못하고, 믿은 지 6개월이 지난 후에 문답하여 학습교인이 되고, 그 후 6개월이 지난 후에 문답하여 세례식을 베풀고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지난 2019년부터 교단에서 7세부터 13세까지 어린이들에게 어린이세례를 베풀도록 하였는데, 어린이들은 구원의 확신이 있는 어린이들에게 부모나 신앙의 후견인을 두는 것을 전제로 하여 세례를 베풀도록 하였습니다. 유아세례나 어린이 세례는, 대상자들이 모두 세례를 받은 후에 하나님을 깊이 알아가는 기회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장년들은 순서가 거꾸로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알아가는 과정을 밟은 후에 세례를 받아 입교인이 되는 것입니다.

사실 세례는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면 바로 베푸는 것이 맞습니다. 신자가 된 후에 성경을 통하여 주님을 배우며 알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 281항에도 보면, 세례에 대해서 세례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제정하신 신약의 성례로서 세례 받은 당사자를 유형 교회에 엄숙히 가입시키기 위한 것일 뿐만 아니라, 그에게 은혜 언약의 표와 인이 되며 그가 그리스도에게 접붙임을 받고 중생하고 죄사함을 받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새 생명 가운데 행하기로 하나님께 자신을 드리는 표요 인이다. 이 성례는 그리스도 자신이 정하신 것이므로 세상 끝 날까지 그리스도의 교회 안에서 계속되어야 한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복음을 듣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한 사람이 내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순간, 나는 예수 그리스도에게 접붙임을 받아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났습니다. 죄사함을 받았을 뿐 아니라 새 생명을 얻은 자가 되었습니다. 이제부터는 하나님 자녀답게 남은 생애를 살아가겠습니다.’라는 고백을 교회 공동체 앞에서와 하나님 앞에서 드리고, 교회는 그를 교회 공동체의 일원으로 공식적으로 받아들이는 예식이 바로 세례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앞으로는 장년에게도 유아와 어린이들과 동일하게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어 영접하였을 뿐 아니라, 구원의 확신이 분명히 있는 이들에게 세례를 베풀자는 겁니다. 매달 셋째 주일에 예수영접모임을 하고 있으니까(최근 코로나 때문에 잠정적으로 중단하고 있음) 매달 넷째 주일에는 세례식을 베푸는 것으로 규정을 바꾸었으면 좋겠다 싶습니다. 그리고 장년은 물론이고 청소년과 어린이들이 세례를 받은 후에는 반드시 장년은 장년의 <생명의 삶>, 그리고 청소년은 <청소년 생명의 삶>. 어린이는 <어린이 생명의 삶>을 수료하도록 하면, 하나님과 성경과 교회에 대해서 배우는 과정을 체계적으로 밟도록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영혼 구원하여 제자 삼는 사역을 더욱 더 잘 감당하게 될 것 같습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당회에서 심의해서 결론이 나면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조상현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