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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목장 옮기기에 대하여

- 목장 옮기기에 대하여 -

우리 교회가 가정교회로 전환한 지 4년째입니다. 그런데 아직까지도 목장에 편제는 되었는데 단 한 번도 참석하지 않는 성도님들이 계십니다. 목장 모임에 참석하지 않는 이유가 참으로 궁금합니다. ‘목장 모임이 성경적이지 않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이 싫어서? ...’ 만약 이게 목장 모임에 참석하지 않는 이유라고 한다면, 그 생각을 돌이켜야 합니다. 왜냐하면 이러한 생각들이 성경적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선, 목장 모임은 대단히 성경적입니다. 목장은 주님께서 세우신 교회 공동체의 최소 단위입니다. 사도행전 2:46집에서 떡을 떼며라고 할 때의 ’(오이코스)이 바로 목장입니다. 이 말씀을 통하여 알 수 있는 것은 예루살렘 교회 공동체는 이 때 이미 3천명이 모이는 대형 교회였다는 것과 그 안에 수없이 많은 가정에서 모이는 공동체가 존재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서신서들을 보면 지역 교회 안에 수없이 많은 가정에 모이는 공동체인 목장들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16:3-5, 14-15, 4:15, 1:2 ). 신약성경이 소개해주는 교회들은 다 가정에서 모이는 공동체인 목장을 통하여 영혼을 구원하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는 주님의 제자들을 삼는 사역을 이루어가고 있었습니다. 따라서 목장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둘째로, 성경이 가르쳐주는 바른 신앙생활은 공동체 안에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나 혼자서 신앙 생활하겠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신앙의 모습이 아닙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신 이유는 하나님 나라 공동체를 세우고 싶으셨기 때문입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고 우린 그 몸에 붙은 지체입니다. 교회는 참 포도나무이신 예수님께 접붙인 가지입니다. 이것은 구원받은 성도는 혼자서 존재할 수 없음을 하나님께서 분명하게 선언하고 있는 것입니다. 구원은 개인적 사건임과 동시에 공동체적인 사건입니다.

저는 첫 번째와 두 번째 이유가 아니라, 다른 이유 때문에 목장 모임에 참석하지 못하는 것이리라 확신합니다. 왜냐하면 처음 편제할 때에 지역과 모일 수 있는 시간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사람을 보고 선택했었는데, 도저히 현재 상황으로서는 목장에 참석하고 싶어도 할 수 없다고 하소연하는 이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다 한번 목장은 영원한 목장이라고 강조했기 때문에 선뜻 목장을 바꿔서라도 목장에 참석할 생각을 못했다는 겁니다.

그래서 이번에 기회를 드리고자 합니다. 이미 목자와 목녀(목부)들과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현재의 목장에 편제되었는데 단 한 번도 참석하지 못한 성도님들에게 목장을 옮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서 모두가 목장에 참석하도록 도와드리자고 말입니다. 여러 목장을 살펴보시고 자신이 처한 환경에서 참석이 가능한 목장을 선택하여 해당 목장으로 옮기겠다고 목자에게 신청하십시오(116일 주일까지). 그러면 목자들이 목장옮기기 신청서를 작성하여 원하시는 목장으로 옮길 수 있도록 도와드릴 것입니다. 아울러 새가족들도 이번 목장 옮기기 기간에 목장 배정을 해드리고자 합니다. 혹 원하시는 목장이 있으면 사무실로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목장 옮기기를 통하여 우리 교회에 목장 조직이 더욱더 견고하게 서는 계기가 되기를 원합니다. 또한 성도님들도 한층 더 성숙해지는 도약판이 되기를 원합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조상현 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