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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감사와 위로가 되는 사람

- 감사와 위로가 되는 사람 -

한 주간도 평안하셨습니까?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것을 보면 가을이 제법 깊숙이 들어와 있습니다. 환절기에 건강 유의하시고, 가을의 풍성함과 아름다움을 함께 나누며 감사하는 10월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기쁘고 감사했던 일을 하나 나누고 싶습니다.

생명의 삶과 관련된 것입니다. 생명의 삶은 구원의 확신을 갖게 하고, 스스로 신앙생활을 영위해나갈 수 있도록 기초를 쌓게 해주고, 교회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깨닫고 헌신하도록 도와줌으로써 하나님 앞에서 살아있는 신앙인이 되게 해주는 매우 중요한 삶공부 과정입니다.

그런 생명의 삶이 이번에는 우여곡절(?) 끝에 개강되었습니다. 수강신청자가 너무 적었기 때문입니다. 처음에 수강 신청 현황에 대해서 들었을 때에는 무척이나 낙심이 되었습니다.

나와 함께 생명의 삶을 공부한 이들이 백 명도 채 안 되는데 이 정도밖에 신청하지 않다니... 재수강의 중요함을 그렇게 말씀드렸는데도 남의 집 불 보듯 할 수 있는가?’

그러다가 그래. 추석이라 마음이 분주해서 신청하지 못한 분들이 계실 거야. 두 주만 개강을 늦추자. 다들 바쁘고 힘든데 재수강하지 않아도 되지 뭐. 앞으로는 구걸하듯이 강요하지 말자. 꼭 들어야 할 분들만 신청하면 되지. 내년부터는 저녁반만 개설하자.’라고 생각하고 두 주간을 연기하여 개강하였습니다. 오전반과 저녁반 여덟 분씩 수강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수강 신청한 열여섯 분이 제게 위로와 용기를 주고 꿈을 품게 하였습니다.

생명의 삶첫 시간에는 자기를 소개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그들 중에 어느 성도님은 올해 나이가 40인데, 성경대로 80까지 산다면 이제 후반전을 시작하는 나이가 되었는데, 후반전은 신앙적으로 하나님께 인정받는 삶을 제대로 살고 싶어 신청했습니다.’라고 하는 겁니다. 감동이 되시죠? 그런데 이보다 더 감동적인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목사님, 이번에 폐강되었으면 저는 교회 그만 다니려고 했어요. 저는 교회에 나온 지 6개월 정도 되었습니다. 아는 것도 없이 교회에 다니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요. 그래서 제대로 배워서 알고 신앙생활하고 싶습니다.’

이 말씀을 듣는 순간, 바로 이분 때문에 이번 생명의 삶을 폐강하지 못하도록 내 마음을 성령께서 움직이셨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더 놀라운 일은 그 다음 주에 이 성도님에 의해서 일어났습니다. 제가 단 한 번도 뵙지 못한 얼굴이 앉아계셔서 당황해하는 저를 보며 이렇게 말씀하시는 겁니다.

목사님, 우리 목장 VIP인데요, 제가 생명의 삶이 너무 좋다고 함께 공부하자고 해서 모시고 왔어요. 그래도 되지요?’

10월에는 낙심하고 있는 이들, 힘들어하는 이들에게 위로가 되는 사람이 되겠다고 결단하고 실천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조상현 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