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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가족에게 복음은 전해보셨어요?

- 가족에게 복음은 전해보셨어요? -


며칠 전에 어느 성도님의 모친이 입원해계신 병원에 심방을 다녀왔습니다. 여든이 넘으신 어르신이 병상에 누워계신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무척이나 아팠습니다. 그 어려운 시대에 태어나 자녀들을 키워내며 가정을 일궈내며 한평생 살아오신 삶의 흔적들이 고스란히 투영되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반면에 거동하지 못한 채 누워계신 어머님을 그 바쁜 일정 속에서도 시간을 내어 찾아뵙는 딸의 효심에 감동도 받았습니다. 어머니에게 복음을 전하고 싶은 간절함, 담임목사를 청하여서 아주 분명하게 복음을 듣게 하여서라도 천국에 들어가게 하고 싶은 그 절절한 마음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누워는 계셨지만 총기가 있으시고 말을 하실 수 있으셨기 때문에 복음을 전할 수 있었고, 많이 힘들어 하셨지만 복음을 들으시고 입술로 신앙고백을 하는 모습을 보며 참 감사하고 기뻤습니다.

심방을 마치고 돌아오면서 드는 생각 하나가 있었습니다. 임종을 앞두거나 오랜 투병 생활을 하고 있는 이들에게 찾아가 복음을 전할 때마다 느끼는 것이기도 한데, 우리 교회 성도들이 직접 가족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어야 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우리 교회는 연세가 제법 있으신 부모님들을 모신 가정들이 많습니다. 임종이 다다랐을 때에 목사나 목자를 통해서 갑작스럽게 복음을 전하는 것보다, 자녀들이 평소에 부모님을 찾아뵐 때마다 복음을 전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그동안 살아온 부모님의 노고를 인정하고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효도를 잘하지 못했던 것들에 대한 아쉬움도 표현하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한다면 타인이 하는 것보다 얼마나 효과적이겠습니까?

그런데 문제는 복음을 어떻게 전해야 할지를 모른다는 겁니다. 성경에 천국 소망에 대해 묻는 자들에게 대답할 것을 항상 준비하라(벧전 3:15)고 하였듯이, 전할 내용을 준비해두어야 합니다. 기회가 될 때마다 복음을 전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 내용을 간단히 소개하면 이렇습니다.

3:16을 들려준 후에, 하나님은 영원한 생명을 우리에게 선물로 주셨음을 설명.

3:23, 6:23을 들려준 후에, 우리의 죄 때문에 이 영생의 선물을 받지 못하고 죽게 됨을 설명.

5:8을 들려준 후에, 나의 죄를 위해 예수님이 죽어주셨음을 설명한 후에, 1:12처럼 이렇게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님을 믿는 자에게 영생을 주심을 설명.

예수님을 영접하도록 도와주는 기도를 따라하게 함.(하나님, 나는 주님을 믿고 싶습니다. 내 마음을 열고 예수님을 나의 구세주와 나의 하나님으로 모셔 들입니다. 나의 죄를 용서해주시고, 영생을 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위에서 언급한 순서대로 무턱대고 전하는 게 아니라, 대화를 나누다가 그 대화 속에 이런 복음의 내용을 녹여 담아서 풀어내는 겁니다. 가족이라는 장점을 살려 살갑게, 사랑하는 마음으로, 그의 영혼이 꼭 구원받기를 열망하면서 말입니다. 그리하면 성령께서 역사해주셔서 사랑하는 가족들을 구원해주실 것입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조상현 목사 -